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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남녀 1

- 주식과 연애의 공통점

혹시 알아? 큰돈을 벌지! 당신에게 내일 폭등할 종목에 관한 정보가 흘러들어온다면? 내일은 월요일, 주말이 끝나가는 일요일 저녁 두근은 결심했다.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내 집에서 큰돈을 벌자! 어떤 치밀하거나 거창한 계획을 준비해 온 것도 아니었다. 어느 날 아침 출퇴근이라는 쳇바퀴를 멈춰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사실 더 오래전부터 꿈꾸던 일을 실행에 옮기고 5년이 지난 지금, 우여곡절 끝에 경제적 자유를 얻고 자신의 시간을 갖는 셀럽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5년이라는 시간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시간이었다. 철저하게 혼자였고 자신에게 묻고 스스로 답을 얻어가며 보이지 않는 길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사실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등불 삼아...
혹시 알아? 큰돈을 벌지!

당신에게 내일 폭등할 종목에 관한 정보가 흘러들어온다면?

내일은 월요일, 주말이 끝나가는 일요일 저녁 두근은 결심했다.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내 집에서 큰돈을 벌자!

어떤 치밀하거나 거창한 계획을 준비해 온 것도 아니었다. 어느 날 아침 출퇴근이라는 쳇바퀴를 멈춰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사실 더 오래전부터 꿈꾸던 일을 실행에 옮기고

5년이 지난 지금, 우여곡절 끝에 경제적 자유를 얻고 자신의 시간을 갖는 셀럽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5년이라는 시간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시간이었다. 철저하게 혼자였고 자신에게 묻고 스스로 답을 얻어가며 보이지 않는 길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사실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등불 삼아. 외로운 길의 끝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엄통큰, 원꽁식, 도시민, 배운아, 아씨. 친구이자 연인이자 같은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 같은 존재들이다.

"내일 폭등할 종목이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마다 반응이 제각각이다.

"당연히 내일 아침 일찍 타이밍 잘 잡아서 매수해야지."

동학개미 운동, 서학개미 운동이라고 떠들어도 여전히 주식은 다른 나라 이야기인 사람들도 있다.

"한 달 월급으로 세 식구가 생활해나가기도 바쁜데 어떻게 주식투자를 하죠? 우리에겐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예요."

"저는 내일 진짜 폭등하는지 확인한 뒤에 투자할지 말지 결정할래요." 배운아의 답이다.

"장이 시작하기 전에 샀다가 폭등하면 바로 매도하고 빠지면 그만." 이렇게 말하는 도시민.

"저는 장기 투자자에요.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냥 정보로만 참고하고 패스하는 걸로 하죠." 아씨의 답이다.

"저는 엄통큰 씨한테 물어보고 나서 결정할게요." 엄통큰을 100% 신임하는 원꽁식이 하는 말이다.

하나의 정보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생각이 다르듯 투자방식도 각기 다르다. 이들이 하는 연애는 어떨까. 각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엮어가면서 우리 자신을 생각해본다. 자신의 습관과 의식의 패턴대로 생각하고 그 생각이 관계와 투자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내 투자원칙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된다. 집필하는 내내 온몸의 세포들이 움직여 비늘들이 곤두선 채 공중 위로 떠올라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돼버린 거 같다.

2022년
두근거리는 어느 날
두근

한 근이 아니라 두 근.

주식으로 한때 크게 벌었다가 부모님 노후 자금과 가족 자산까지 모두 날렸다. 그 후 몇 년 동안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다가 가족들의 격려로 다시 주식을 시작했다. 지금은 주식으로 생활비를 벌고 자산을 키워 가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있다. 주식을 하면서 얻은 교훈, 연애하면서 얻은 교훈을 모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있다.

_주요 출간 저서

『주식남녀 intro』, 『주식남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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